201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그날은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된 날이에요. 왜냐하면, 바로 아기 강아지 아토가 우리 집에 처음 온날,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날이었거든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작은 몸,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 부드러운 털까지… 처음 만났을 때의 아토는 그야말로 천사 같았어요. 집에 처음 데려왔을 때 아직 낯설고 어리둥절해 하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옷도 준비했어요. 옷이 너무 커서 어깨에 자꾸 흘러내렸지만, 그 모습조차 귀여워서 웃음이 났죠. 사진 찍을 때는 살짝 당황한 얼굴이었지만, 사진마다 아토의 사랑스러움이 뿜뿜!
그날 아토는 나와 아내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진짜 주인공이 되었어요. 이불 옆에서 찰칵, 선물 옆에서 찰칵. 찍는 족족 인생 사진이었답니다.
사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건 단순히 동물을 돌보는 게 아니라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더라고요.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감하고, 추억을 쌓아가고, 서로를 통해 위로받는 따뜻한 과정이에요.
그날 이후로 매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토와 함께한 그 첫 순간이 떠올라요. 문득 아토가 처음 옷 입고 고개를 갸우뚱하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요.
아토와 함께한 시간은 매년 더 소중해져요
처음 아기였던 아토는 이제 제법 의젓한 강아지로 성장했어요. 하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기랍니다. 지금도 그 작은 발바닥 소리, 꼬리 살랑이는 소리, 그리고 아토 특유의 표정 하나하나가 매일을 특별하게 만들어줘요.
반려견의 첫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혹시 여러분도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사진 한 장, 짧은 영상 하나가 나중에 정말 큰 감동과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저처럼요. 😊
아토의 처음 집에 온날을 기록하며, 다시금 그때의 따뜻함을 떠올려 봤습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꼭 남겨보시길 바랄게요.
📸 아토의 더 많은 일상과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bbo171115